매일신문

영주 철도청 내년부터 사무소로 격하

영주지방철도청이 오는 2000년 1월1일부터 영주지역 사무소로 격하된다.

영주지방철도청은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라 서울. 부산. 순천. 대전과 함께 사무소로 격하돼 기능과 인력이 대폭 줄어 들게 된다.

영주지방철도청은 지난 43년 안동철도사무소로 업무를 시작 한 후지난 74년 8월 영주지방철도청으로 승격, 현재에 이르렀다.

영주 철도청은 석탄산업 전성기때인 60, 70년엔 경북·중앙·태백· 영동선 등 4개노선 700여km의 철도를 관장, 1일 철도 수송객 3만명과 석탄 및 화목 12여만t을 수송해 철도 종사원만도 8천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석탄산업 사양화로 석탄 수송물량 감소와 국·지방도 확포장과 자가용 승용차가 늘어나면서 승객이 감소하는 등 90년대 초부터 일부 노선의 적자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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