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해맞이는 내륙지방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일월산 정상으로 오십시요"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1월 1일 내륙지방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일월산이 손꼽혔다.
최근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부산 금정산(오전 07시26분53초)이나 일년중 일월산이 최초 해돋이 일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월산은 1월1일 오전 07시27분에 해가 떠올라 주왕산(07시29분34초)과 토함산(07시27분13초) 울릉도(07시31분)보다 빨리 해를 볼 수 있다.
또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정동진(07시38분52초)과 새천년 햇빛 채화가 이뤄지는 포항시 영일만 호미곶(07시32분)보다도 5분이상 빨리 해가 뜬다.이에따라 영양군은 해맞이 행사를 일월산 1219m에 위치한 월자봉(月姿峰)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원과 결의행사를 갖기로 했다.
영양군은 이번 해맞이 행사를 일월산에서 가짐으로서 일년중 가장 빨리 해를 볼 수 있는 해맞이 명소로 부각시켜 일월산 권역개발과 함께 지역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여형(李麗炯)영양군수는 당초 봉화 전달과 연날리기,읍면별 민속놀이 등 해맞이 행사를 계획했으나 소규모 주민행사로 치룰것을 확정하고 타지역 해맞이 행사에 지역민들의 참여 자제를 당부했다.
영양군은 1월1일 일월산 해맞이 행사를 통해 새천년을 맞는 결의를 새롭게하고 곧바로 수비면 신원리 구수령에서 수비면 청년회가 준비한 새천년맞이 표석제막과 장승제를 갖는다.
영양.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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