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이만섭대행 선거법 합의처리 강조

◎…28일 오후 대구상의에서 열린 지역 상공인 송년회 참석을 위해 대구에 온 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대행은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 선거법 협상과 관련, 합의처리를 거듭 강조.

이 대행은"우리 당은 선거법 협상과정에서 자민련과 끝까지 연대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여야 타협을 통해 선거법을 합의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

이 대행은 또 자민련과의 연합공천문제와 관련,"아직 논의된 것은 없지만 철두철미하게 당선 가능성 위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 대행이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새 천년 민주신당(가칭) 조은희 부대변인이 대구 중구 출마를 공식화 한 배경에 대해선 "지금 공천을 약속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입막음.

이 대행은 또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대구 지하철 국고지원분으로 1천억원, 밀라노 프로젝트를 위해 950억원 등이 책정된 것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부각시키기도.

◈경북도의회 29일 폐회

◎…경북도의회는 29일 정기회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로 부터 넘어 온 금년도 제 2회 추경안과 경북도사무위임조례개정안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

경북도의회는 이에 따라 올해 정기회 1회와 임시회 10회 등 총 11회 120일간의 회기를 운영, 조례안 81건, 예산안6건, 건의안 5건, 결의안 4건 등 총 114건의 안건을 처리. 그러나 이중 의회 발의 안건은 21건에 불과, 의원들의 분발이 아쉽다는 평가.

또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의회 주관의 학술세미나를 실시한 것과 6·25를 전후한 양민학살 진상규명 특위 구성 등은 올 한해 의회가 나름대로 역할찾기에 노력한 모습으로 평가받은 반면 예산 지역구 나눠먹기 행태와 집행부와 의회간의 소모적 감정다툼 등은 여전히 시정돼야 할 요소로 지적되기도.

◈이상배의원 송리원댐 반대

◎…세기말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이 28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인 '송리원댐'건설 반대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혀 눈길.

이 의원은 "비현실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물 관리 정책과 그 일환으로 남발되고 있는 댐 건설 기도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물 관리 정책은 댐 건설 위주에서 벗어나 수요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

이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11월 경북지역 9천여명에게 댐 건설을 설득하는 편지를 보낸 사실을 지적하고 댐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한 송리원댐 건설 반대는 같은 당 박시균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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