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카드'이용 불편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KT-card를 사용하고 있다.

이 카드는 동전이나 전화카드 없이 가정, 직장, 공중전화로 시내.외 전화및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그런데 이 카드에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전화요금은 한국통신에 등록되어 있는 가정용(업무용) 일반전화에 합산되어 청구된다. 하지만 통화 내역서에는 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표시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전화요금 청구서에는 시내, 시외, 휴대전화에 건 요금 등을 일일이 구분하여 표시해 주고 있지만, 유독 KT-card 통화내역은 밝히고 있지 않아 혹 기계장애 등으로 전화비가 과다청구 된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다.

또 KT-card에서는 자주 거는 전화를 단축번호로 지정할 수 있는 080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080전화는 단축번호를 등록, 변경, 삭제하기가 너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짜증이 날 정도이다. 간단명료하게 안내 시스템을 바꿔주길 바란다.

이시원(mailus@ke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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