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햄버거 체인 버거킹은 27일 판촉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나눠준 포케몬 공(볼) 2천500여만개를 전부 회수키로 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버거킹은 지름 약 7.6㎝인 플라스틱 용기 모양의 포케몬 공이 3세미만 어린이 얼굴을 가릴 경우 질식 위험이 있다고 회수이유를 밝혔다.
회수조치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13개월 된 한 여아가 포케몬 공의 반쪽으로 자신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한 데 이어 18개월 된 다른 여아도 포케몬 공이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아 질식할 뻔했다는 보고가 접수된 후 취해졌다.
킴 밀러 버거킹 대변인은 "3세미만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포케몬 공을 즉시 치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디오게임과 만화영화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포케몬(Pokemon:포켓 몬스터의 준말로 가상의 주머니 괴물을 의미)의 캐릭터상품인 포케몬 공은 주로 소형 포케몬 장난감을 담는데 사용되며 장난감을 꺼낼 수 있게 돼 있다.
버거킹은 포케몬 공을 체인점에 가져오면 내년 3월15일까지 감자튀김 한봉지를 무료로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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