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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대구·경북 경제계 10대뉴스-패션몰 붐…패션유통 관심사 부상

지역 경제계에 '패션유통'이 최대관심사로 떠오른 한 해였다.

서울의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이 패션유통의 성공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지역에도 베네시움, 갤러리존, 일반의류관, 밀라노존 등 대형 패션몰 붐이 조성됐다.

때를 맞춰 본지에서 10회에 걸친 시리즈를 통해 섬유도시 대구가 패션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의류 도.소매상권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지적, 지역 경제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생산일변도의 섬유업계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서울 동대문시장에 원단전시장을 내고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대구시도 정책수정으로 뒷받침했다. 유통부문이 취약한 밀라노프로젝트의 재점검이 이뤄졌다. 봉제, 디자인, 패션부자재 등의 패션유통 인프라 육성방안이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현장중심으로 추진되고 도심 대형 패션몰과 연계된 밀라노프로젝트 추진 분위기가 조성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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