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시장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으로 요약된다. 그러면서 건설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
분양이 안된 외곽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대거 남아돌았지만 수성.달서구 등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건설업체들도 이들 지역 중심으로 집중 분양에 나서 상당한 '재미'를 봤다.
상반기 수성구 시지지구 태왕하이츠를 시작으로 최근 몇년 사이 보기 힘들었던 100% 분양 기록을 낳았고 우방 파크빌, 팔레스 등은 최고 1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품, 투기 등 논란이 있었지만 하반기 우방드림시티(2천160가구)도 대단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반면 칠곡3지구, 명곡지구 등은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남아 시공업체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줬다. 건설업체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지역 차별화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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