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측은 채무를 그룹 차원에서 단일 패키지로 해결하라는 해외채권단의 요구를 거듭 거부하는 내용의 역제의를 냈다고 미 소식통이 30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채권의 약 59%만 회수할 용의가 있다는 해외채권단의 최신 제의가 예상대로 대우측에 의해 거부됐다면서 대우측이 낸 역제의가 앞서 제시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해외채권단은 대우가 채무를 단일 패키지로 해결하라고 요구해온데 반해 대우측에서는 (주)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및 대우중공업이 계열사별로 18~90%를 회수하는 내용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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