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에도 Y2K 불안감 확산

농촌지방 주민들도 연말연시 Y2K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라면·생수·쌀·양초·손전등 등 소비가 평소보다 크게 늘고 있다.

상주지방에는 29, 30일 사이 대형마트점과 슈퍼마킷 생수판매대리점 등은 소비자들의 라면·생수 등 구입이 평소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주민들이 Y2K로 인한 만약의 사태를 우려해 비상 식량 등 물품구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주농협의 경우 30일 현재 부탄가스는 동이 났고 밀가루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는 것.

상주시내 ㄱ생수의 경우도 최근 4, 5일 사이 18.9ℓ짜리 생수를 한꺼번에 3~5통씩 구입하는 가구들도 늘고있다는 것.

특히 농협과 은행 금고 등은 30일 현재 본부와의 온라인 작동중지에 대비해 손작업 장부 준비와 각종 컴퓨터 자료를 복사해 놓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내 아파트와 대형건물 소유자 공장 등은 막바지 Y2K 점검에 나서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주·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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