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레니엄 청사진-경북도

우리나라는 2000년을 국정개혁과 국민화합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룩하고 환태평양시대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해로 삼으려 한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의 성공적 개최를 2000년 주요 시책의 첫 과제로 삼고 최근 발표한 '경북 새천년 만들기'의 초석을 놓는데 도민의 역량을 총집결해 문화.정보화시대를 앞서가는 '으뜸경북'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도는 2000년 예산을 99년보다 17.5% 늘어난 1조6천786억원으로 편성한데다 중앙예산도 99년보다 19%(4천918억원) 늘어난 3조1천413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도 지난해보다 2천157억원 늘어난 1조8천519억원을 확보했다.

◈한국 국학 진흥원 마무리

★ 문화.관광부문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여 경북을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 문화올림픽으로 정착.발전시키고 경북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계기로 만든다.

△북부지역 11개 시군에 2000년 330억원을 투입, 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을 마무리하며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통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정비로 문화경북을 실현한다.

△호미곶 해맞이축제를 시작으로 시.군별 밀레니엄 숲 조성 등 새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도민 화합을 다진다.

◈과학기술 5개년 계획 추진

★과학기술.정보부문

노동.설비주도의 경제산업구조를 과학기술과 정보화를 통해 지식기반사회로 바꾸어간다.

△과학기술 5개년계획(2000 ~2004년)과 경북.포항 테크노파크 추진, 섬유기계기술 개발센터 등을 건립한다.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지역협력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벤처창업을 육성하는 등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문경새재 생태공원 등 조성

★ 환경.생태부문

청정자연자원을 지키고 가꾸어 쾌적한 생활공간을 창출하는 '그린경북'을 실현한다.

△청정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위생매립장 3개소(233억원),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8개소(644억원) 설치 및 자연환경 보전조례를 제정하는 등 환경관리체제를 강화한다.

△문경새재 생태공원, 낙동강 환경문화센터, 성주 가야산 야생화 전시원, 산림과학박물등 테마학습장 조성으로 환경경북을 구현한다.

△949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24개소를 확충하고 농촌 하수처리시설 및 상수도확장 등을 통해 수질개선과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신용보증 조합 업무 개시

★ 지역경제부문

기역기업의 98.5%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 3천550억원 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75억원 조성 및 올 상반기중 신용보증조합의 업무를 개시한다.

△'중소기업공동해외지사'를 설치, 수출을 촉진하고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한다.△352억원을 투입해 연 140만명에게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시설 정비

★ 지역개발부문

편리한 정주여건 및 세계지향적 광역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하여 국제교류 중심지로 부상한다.

▲입체적 물류.교통체계

△철도:동해중부선 철도부설(30억원), 경부고속철도 전구간 본격추진(3천594억원), 구미역사도 종합개발(34억원) △공항:울진공항 건설(40억원), 예천공항 확장(53억원), 포항공항 확장(104억원) △항만:포항신항만 개발(606억원), 울릉 사동항 개발(94억원) △고속도로망:대구 ~대동간 등 신규사업 3개소, 김천 ~포항간 등 계속사업 4개소 총 5천174억원 투입 △국도:예천 ~감천 등 총 70개 지구 496.5㎞구간에 5천445억원 투자 △2000년 12월까지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0개 통합시의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하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는 등 토지이용계획을 재조정한다.

▲20개 재해위험지구 및 수해상습지 개선에 280억원을 투입하고 90개 지구에는 하천개수 등에 570억원을 쏟는다.

◈농업정보 119지원단 운영

★ 농어업부문

첨단과학 영농기반 구축과 유통구조를 개선, 농어업을 경쟁력있는 생명산업으로 육성한다.

△농업기술원에 첨단영농 기술 경영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농업정보 119지원단을 운영한다.

△주곡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육묘에서 가공까지 기계화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환경농업지구 조성 등 첨단과학.환경농업을 육성한다.

△현재의 5~6단계 유통구조를 3 ~4단계로 줄이고 포항 구미 안동 군위에 중심유통센터를 건설하는 등 유통단계를 축소해 수출농업을 육성한다.

△'경북해양비전 21'을 추진하는 등 수산.임업.축산을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육성한다.

◈보건소에 한의사 공보의 배치

★사회복지부문

소외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노인.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복지경북을 실현한다.

△전 시.군 보건소에 공중보건한의사를 배치하고 장애인.노인 등 방문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위촉을 확대하고 여성자원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여성지위 향상에 노력한다.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를 도입하는 등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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