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인수한지 채 하루도 안된 1일 새벽 체첸의 러시아군 부대를 위로방문하고 연방정부는 반군과 평화회담을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 직무대행은 이날 새벽 체첸 제2 도시 구데르메스를 전격 방문해 체첸전에서 수훈을 세운 장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병사들을 격려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행은 또 러시아 연방정부는 체첸반군이 테러행위를 공개적으로 포기하고 반군지도자를 인계하는 한편 모든 러시아군 포로를 석방하는 등 일부 조건을 수락한다면 체첸반군과 평화회담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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