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방력 지속적 강화 시사

북한은 1일 당보 '노동신문', 군보 '조선인민군', 청년보 '청년전위' 등 3개 신문 공동사설 형식으로 '당창건 55돐(돌)을 맞는 올해를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는 제목의 2000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8분간 조선중앙텔레비전,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등을 통해 발표한 이들 3개신문 공동사설에서 지난해를 "제2의 천리마대진군이 보람차게 벌어진 해였다"고 평가한 후 올해를 '당의 영도 따라 강성대국 건설에서 결정적 전진을 이룩해 나가는 총진격의 해'로 설정했다.

공동사설은 특히 강성대국 건설의 3대 기둥으로 △사상 중시 △총대(군사)중시△과학기술 중시를 제시하고 '이 3대 기둥을 손에 틀어쥐고 총진군을 다그쳐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 가운데 총대 중시와 관련해 "모든 부문에서 최우선시 하여야 할 국사중의 국사"라고 강조, 국방력 강화에 힘을 지속적으로 쏟아나갈 것임을 시사했다.사설은 또 "올해 우리가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할 전선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이라면서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경공업.농업부문에서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사설은 남북관계와 관련, "지난해는 조국통일 운동에서 역사적인 전진이 이룩된 해"라고 평가한 후 대내외 동포들에게 민족대단결 5대방침과 조국통일 3대헌장(조국통일 3대원칙.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관철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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