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 성숙된 음주문화로 농촌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의성경찰서 관내에서 지난 99년 한해동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302명으로 지난 98년의 379명에 비해 20.3%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군위지역도 마찬가지로 군위경찰서가 99년 한해동안 적발한 음주운전자는 145명으로 지난 98년의 320명에 비하면 무려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다 운전자들의 성숙된 음주문화가 음주운전이 줄어든 원인"이라 분석했다.
또 농촌지역 국도와 지방도 등 주요도로가 예전보다 크게 확장돼 음주운전이 대형사고를 유발한다는 점과 IMF시대에 운전자들의 음주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음주운전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과 함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李羲大.鄭昌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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