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 Y2K 없었다

은행.증권 등 지역 금융기관들은 4일 오전10시 현재까지 Y2K 문제와 관련된 사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역 금융기관들은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첫 날이어서 Y2K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긴장했으나 예금 입금 및 지급.계좌이체.타행환 송금.대출이자 수납 등 모든 온라인 거래가 순조로워 안도했다.

대구은행은 4일 전직원이 오전7시30분까지 출근, 오전8시부터 PC뱅킹,폰뱅킹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고 CD. ATM기 등 자동화기기는 9시부터 정상가동시켰다.

조흥은행과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의 대구.경북지역 영업점도 Y2K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에서 4일오전 현재 Y2K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날 오후4시 남궁 석 정통부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13대 중점분야에서 Y2K가 해결됐음을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Y2K 정부종합상황실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Y2K문제와 관련 경미한 사고는 중소기업 3건, 의료분야 2건, 기타 18건 등 모두 2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 대구 ㅅ메달의 경우 메달 각인기의 연도출력에 이상이 생겼으며 경남 창원의 ㄴ알미늄에서 자동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 Y2K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중소기업들은 4일부터 문을 여는 업체가 많아 사소한 사고가 추가발생할 가능성이 없지않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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