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이애미 짜릿한 역전승

마이애미 히트가 새 천년 새 경기장에서 가진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 새로 건립한 아메리칸에어라인경기장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올랜도 매직에 111대103으로 역전승했다.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 마이애미는 새 천년 첫 경기이자 215만달러를 들여 건립한 새 경기장에서 가진 첫 경기 승리로 3연승, 20승9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를 고수했고 올랜도는 4연패, 15승15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새 경기장에서 만원을 이룬 1만9천600명의 홈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의 열기로 새해 첫 인사를 했다.

4쿼터 끝나기 2분32초전까지 83대93, 10점차로 뒤지던 마이애미는 꾸준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으며 4쿼터 8초를 남기고 알론조 모닝(21득점)의 동점슛으로 연장을 맞았다.

마이애미는 연장에서 모닝의 자유투 등으로 리드를 잡고 댄 말리(13득점)의 3점슛으로 104대98까지 점수차를 벌여 승기를 잡았다.

올랜도는 4쿼터 종료 직전 패트 개러티(4득점)의 슛이 실패, 우세했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초반 4분간 무득점하며 고전, 씁쓸한 새 천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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