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4개권역 특성화 개발

정부는 5일 전국을 '대구.포항권''중부내륙권'등 10개 광역개발권으로 묶어 개발한다는 21세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경북도는 4차 국토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포항~김천~군산간 남부내륙축과 △영덕~청송~안동~상주축 △울진~봉화~영주~문경간 동서 3축과 △부산~포항~묵호간 환동해축 △봉화~청송~영천축 △영주~안동~대구축 △문경~김천축 등 남북 4축을 바둑판형으로 구축해 발전축으로 삼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2020년까지 경북을 북부자원권과 동부연안권, 중서부내륙권, 남부도시권 등 4개 권역으로 특성화 개발하고 포항항을 거점항만으로 중점 육성하며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포항.예천공항 확장과 울진.울릉공항 건설 및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권 개발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의 중장기 계획중 첨단 과학 경북의 구현을 위해서는 경산, 포항, 구미, 안동 등 지역거점별 테크노파크를 조성해서 네트워크화하고 구미 등 중서부 내륙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며 경산 등 남부도시지역은 첨단지식 섬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간다.

문화 관광부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국제유교문화제 등 문화산업 비전을 추진하고 북부권을 유교문화권으로 종합개발해 세계 유교문화의 메카로 육성하며 신라문화권과 동해안 지역을 연계한 세계 해양관광지대로 개발한다. 또 고령.성주의 가야문화권은 대구근교권과 연계 개발한다.

동해안과 인접한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울릉은 묶어 국제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금강산~울릉도~제주도를 잇는 해상관광벨트, 설악산~울진~영덕~부산을 잇는 동해 연안 관광벨트, 덕유산주변 김천~영동~금산~무주~거창을 잇는 문화관광지대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중장기 개발계획이 4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하고 올 상반기중 이를 구체화한 경북도 3차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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