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날갯짓보다 높이 날아가는 새는 없다'고 했던 어느 시인처럼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도록 진솔하게 생활하며, 과욕을 버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는 순수한 삶의 자세를 지켜 나가고 싶다.
가족 스포츠를 즐기는 우리 식구들은 새 해에도 아침마다 인근 학교 운동장을 열바퀴씩 돌고, 운동을 하면서 서로 삶을 나누고, 이해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다. "자녀들이 나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공부벌레보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는 김씨 가족은 책과 함께 노후를 준비하는 향기를 지녔다.
법정 스님의 '오두막 편지', 한 일본인이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는…'을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있는 김씨네는 책과 함께 삶을 고뇌하고, 가족 스포츠로 건강을 다진다.
건축업을 하는 남편(이병욱·44)은 큰 아들 (시규·중1)과 바둑을 두면서 아버지의 생각을 아들에게 들려주고, 사춘기 아들의 고민을 듣는다. 둘째인 딸(화진·초5)은 아침마다 줄넘기를 하면서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500번씩 줄넘기를 예사롭게 하는 화진이는 올해 종이접기 자격증을 딸 계획이다. 막내 인규(초2)는 형처럼 바둑 급수를 높이는 게 새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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