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신년 전야 축하행사에 참석한 유명인사들이 섹스판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신년 초부터 백악관이 세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
미국 인터넷 신문인 드러지 리포트는 2일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재무부 소속 대통령 경호원의 말을 인용, 지난 31일과 새해 첫날 사이에 백악관의 한 욕실에서 섹스 행각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드러지 리포트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열린 2000년 전야제 파티에 참석한 언론계와 정계의 유명인사들과 수 백명의 하객들은 대통령 가족과 함께 자정을 넘어 계속 신나는 춤판을 벌이고 있었다.
그사이 몇명이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떨어진 한 욕실에서 섹스를 했다는 것.
이 경호원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드러지 리포트에 당시 목격한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새 천년 전야에 파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춤추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어느 욕실에 들어갔을 때 세 명이 함께 섹스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중 한명이 내가 아는 사람이어서 즉시 돌아서서 욕실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올해 백악관 신년 파티에는 CBS뉴스의 리타 브레이버, 워싱턴 포스트의 E.J. 디온, 브루스 린제이 대통령 보좌관 겸 법률 부(副)고문, 레슬리 문브스 CBS TV 회장 등 정계 및 언론계의 거물들과 영화배우 잭 니콜슨, 윌 스미스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이 참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