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여당은 지난달 동결해제된 대북식량지원과 관련,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에 앞서 수십만t의 쌀 원조를 공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은 빠르면 다음달 중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관을 통해 쌀 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의 확실한 진전이 없는한 실시해서는 안된다는 여당내의 의견도 강하지만 인도적 관점에서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납치의혹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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