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유럽 국가들과 일본 및 한국은 앞으로 50년 뒤 노동인구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이주 노동자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게 될 것이라고 유엔 인구국이 6일 밝혔다인구국은 노령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낮은 출산율로 인구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한국, 영국, 미국의 인구 추세에 관해 예비 조사를 시작했다.
인구국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보고서가 "교체 이주:감소하고 노령화하는 인구 해결책"이라는 제목하에 오는 3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국은 이탈리아의 경우 노동 인구가 오는 2050년 현재의 3천900만명에서 2천200만명으로, 그리고 독일의 경우 5천600만명에서 4천300만명으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두 나라가 1995년 수준의 노동 인구층을 유지하려면 각각 연간 35만명, 50만명의 이주노동자들을 수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국은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일본, 한국에서 필요하게 되는 이주노동자들의 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인구는 오는 2050년 현재의 1억4천700만명에서1억2천100만명으로, 일본은 현재의 1억2천700만명에서 1억500만명으로 각각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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