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례교 세계대회 호주서 개막

제18차 침례교 세계대회가 전세계 1만여명의 침례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7시(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됐다.

침례교 세계연맹(BWA:Babtist World Alliance)이 1905년 이래 5년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는 전세계 1억 침례교인의 축제이자 침례교 선교전략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새천년 사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극빈국가의 부채 탕감을 촉구하는 한편 호주 원주민 화해문제와 제3세계 구호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8일에는 침례교 세계연맹 차기 총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김장환(金章煥) 목사가 내정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17명의 총회장을 거쳐오는 동안 아시아계 인물은 75년 선출됐던 홍콩의 데이비드 웡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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