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 부부의 사랑이 사회의 사랑'
2000년 대희년을 맞아 부부의 사랑을 되새기고 혼인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혼인갱신식'이 대희년 정신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혼인갱신식'은 혼인 성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사랑을 더욱 쏟아 하느님의 뜻에 따라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되고 있다. '부부축복식'으로도 불리는 '혼인갱신식'은 지난해 12월 서울의 용산 천주교회를 비롯해 인천 연안 천주교회 등 여러 본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인천교구는 성가정 축일인 지난해 12월 26일 연안동을 비롯, 중2동, 부평1동 등 본당에서 혼인갱신식을 열어 가정의 사랑과 작은 교회의 모습으로 새롭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또 서울 용산 천주교회의 경우 '혼인의 의미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란 주제로 1부 예절, 2부 마당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혼부부에서 금혼을 맞는 부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자녀들까지 참석해 부모의 사랑 확인을 지켜보기도 했다. 혼인서약 갱신예식과 반지교환에 자작시를 낭송하며 가정 화목의 소중함을 재확인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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