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룡 남자부 종합우승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스타 대구 경신고의 민룡이 99-2000 세계주니어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했다.
민룡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500m 2차 경기에서 2분23초27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에 랭크돼 전날 이 종목 1차 경기 2위 등 종합 점수 63점을 얻어 종합 1위를 했다.
남자 종합 2위는 니콜라 로디가리(이탈리아·60점), 종합 3위는 앤드류 카헤이(캐나다·50점)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마리 이브 드롤레(캐나다·71점)가 종합 1위를 했고 여자 1,000m에서 1위를 한 최민경(세화여고·70점)은 아깝게 2위를 했으나 박혜림(목일중·60점)이 3위에 올라 첫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박찬호, 에이전트 보라스와 계약
박찬호(27·LA다저스)가 미국 스포츠 에이전트계의 거물 스코트 보라스와 계약했다.
박찬호는 그동안 에이전트를 맡아왔던 스티브 김(42)은 보라스와 공동으로 매니지먼트를 계속 맡게 된다고 10일 덧붙였으나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 보라스가 나섬에 따라 스티브 김은 한발 뒤로 물러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선수 50여명과 계약을 맺고 있는 특급 스포츠 에이전트로 선수들의 연봉을 최대한 끌어올려 받아내는 탁월한 솜씨를 보여왔다.
박찬호의 팀 동료 케빈 브라운이 연간 1천500만달러라는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을 받게 된 것도 보라스의 수완 때문이다.
보라스는 브라운 말고도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버니 윌리엄스(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특급 스타들을 거느리고 있다.
◈삼성 김진웅 연봉 5천만원 김종훈 5천4백만원
삼성투수 김진웅의 2000시즌 연봉이 5천만원에 확정됐다.
김진웅은 지난해 3천만원을 받았으나 99시즌에 34경기에 출전, 11승 13패로 프로데뷔 2년만에 10승투수대열에 오르며 67%인상된 5천만원에 사인했다.
타자 김종훈은 포스트시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고 대수비·대타 요원으로 기대에 부응, 지난해 4천500만원에서 올 시즌 5천4백만원으로 900만원 인상됐다. 황성관은 2천2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랐다.
투수 전병호는 지난해 6천만원에서 올 시즌 5천500만원, 박동희는 6천만원에서 5천만원, 최창양은 4천550만원에서 4천만원에 연봉협상을 타결했고 문남열은 지난 해보다 900만원 오른 2천5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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