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경선 후보인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여론조사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0일자에서 보도했다.
753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위크의 전화 여론조사에서 부시 후보는 당내 후보지명 경쟁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에 63%대13%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시 후보는 또 민주당 경선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에 각각 50-43%와 54-38%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는 2월 1일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약 3주 앞두고 7일공개된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이 처음으로 상당한 격차를 벌이며 앨 고어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스턴 헤럴드와 WCVB-TV가 뉴햄프셔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가 끝난 5일 밤과 6일 민주당 예비선거 참여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브래들리는 고어 부통령을 44-38%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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