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성수 의장의 사전 선거운동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영한)는 11일 오전 이의장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의장이 고문으로 돼있는 둥지산악회가 지난해 9월4일 수성을(乙) 주민 3천200명을 모집해 산행을 열었으며 이 행사에서 이의장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연설을 했다는 선관위의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의장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일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이날 행사가 선심성 관광행사인지를 규명키 위해 이 행사에 그가 경비를 댔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의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끝낸뒤 이번주 중 그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한편 이의장은 검찰조사과정에서 산악회 고문자격으로 특강을 했을뿐이며 사전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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