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못믿을 카 서비스센터

얼마전 수성구 신매동에 대기업의 자동차 서비스 센터가 생겼다.

그러던 중 자동차의 와이퍼가 고장나 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더니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모터가 고장났고 모터교체비용이 4만3천원 가량 들겠다고 하였다. 마침 돈이 없어 그날 수리를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그리고 약 한달 뒤 직장부근에 있는 카센터에 우연히 들렀다가 카센터 직원에게 와이퍼 고장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모터 고장이 아니라 단순히 퓨즈가 나갔을 뿐이라고 하며 퓨즈를 교체하자 와이퍼가 정상 작동하였다.

서비스 센터 직원의 자질이 부족하여 퓨즈 고장을 모터 고장이라고 잘못 판단한 건지, 아니면 바가지를 씌우기 위하여 그렇게 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경우였던 금전적 손실을 입을 수 있을 뻔한 사실에 대하여 화가 난다. 믿음을 가지고 방문했던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대하여 오히려 불신만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김시우 (대구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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