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타임워너-AOL 합병 발표

미국의 복합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와 최대 인터넷그룹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합병해 AOL 타임워너라는 세계 최대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든다고 타임워너사가 10일 발표했다.

합병사는 3천500억달러의 자산가치를 갖고 연간 매출규모가 300억달러에 이르는 대형회사로서 일반정보, 연예.오락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타임워너는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 성명은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새 회사가 정보획득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사는 AOL, 타임, CNN, 컴퓨서브, 워너브러더스와 넷스케이프 등 기존 AOL과 타임워너의 사업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타임워너 주주들은 보유 타임워너 주식 주당 1.5 AOL 주식을, AOL 주주들은 보유 AOL 주식 주당 AOL 타임워너 주식 1주씩을 교환받게 된다.

AOL 주주들은 합병사의 지분 55%를, 타임워너 주주들은 나머지 45% 지분을 갖게 된다.

AOL과 타임워너 2개 사의 이사회는 각각 양사 합병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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