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은 폐와 폐사이에 있는 림프절에서 초기 암세포가 발견돼 간단한 수술후 미국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회장이 작년 10월 정기신체검사를 받다가 폐와 폐사이에 있는 림프절(종격동.縱隔洞)에서 미세한 혹이 발견돼 12월께 삼성서울병원에서 조직검사를 겸한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미국방문길에 암전문병원인 앤더슨센터에서 다른 장기로의 전이여부에 대한 검사와 수술부위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앤더슨측의 의료진들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이 회장에 대한 치료경과가 매우 양호하며 다른 장기쪽으로 전이된 흔적이 전혀 없어 충분히 완치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현재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방사선요법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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