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스코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 미국 경제가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인플레 압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코 총재는 "통화정책 담당자들의 우려는 지난해와 90년대 후반의 총수요 증가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수준보다 높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3.5%까지 성장할 수 있다며 통화정책 담당자들이 성장을 인위적으로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동시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성장을 촉진시키는 쪽에 과다하게 비중을 둔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의 성장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에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였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가용 노동력이 허용하는 수준보다 빠른 성장을 계속할 수는 없으며 그같은 속도의 성장은 인플레 압력을 유발하게 된다"고 모스코 총재는 말했다.
그는 FRB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근거로 인플레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올해 해외경제의 성장률이 상승하고 에너지가격 상승의 영향이 다른 부문에 파급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 즉 가격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부분을 제외하고 계산하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스코 총재는 바로 이점이 FRB가 인플레 발생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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