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러시아 포시에트~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여객선 직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정장식 포항시장과 이문선 훈춘부시장은 12일 포항시에서 만나, 오는 3월부터 운항되는 속초~훈춘간을 연결하는 화물선 동춘해운과는 별도 노선으로 포항~러시아 포시에트~훈춘간을 오가는 카훼리호를 취항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양측은 항로 개설에 따른 제반 절차는 앞으로 양국 정부의 승인등을 거쳐, 추후 별도 협의키로 했다.
훈춘 이부시장은 이날 중국측으로서는 현재 포항시가 직항로 노선 허가를 받을 경우 언제든지 취항이 가능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양측간에 직항로가 개설되면 물류비를 크게 줄일수 있음은 물론 북한 나진, 선봉지구와의 연결이 가능하고, 백두산 관광도 연계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와 훈춘시는 또 이날 올 상반기 투자경제사절단을 교차 파견, 양 도시간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구 25만인 중국 훈춘은 포항시와 지난 95년부터 결연을 맺고있는 자매도시다.崔潤彩기자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