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내버스 천연가스차로 교체

부산지역 시내버스가 올해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천연가스(CNG) 버스로 바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유차량인 부산지역 시내버스(전체 2천923대)를 순차적으로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로 대체키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오는 10월 200대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1년 250대, 2002년 300대 등 3년동안 1단계로 750대를 보급하고 2003년부터 5년동안 2단계로 나머지 경유버스를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바꿔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천연가스버스의 보급확대를 위해 차량구입 업체에 차값의 20% 가량인 대당 1천650만원을 무상지원키로 하며 부과세와 취득세 환경개선부담금을 전액 감면해 줄 예정이다.

천연가스 버스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고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과 소음배출이 경유버스보다 훨씬 적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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