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리사육이 음식물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는 물론 엄청난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 오리사육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6월부터 기초단체로선 최초로 1천500마리의 오리사육에 나서 6개월동안 12억8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둬 감사원 감사 결과 우수시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하루 지역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65t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25t 정도는 축산농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사료화를 추진하고 나머지는 오리사육을 통해 처리키로 했던 것.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오리사육에서 마리당 하루 2.5㎏씩의 음식물을 처리해 3t정도는 오리가 처리하며 나머지는 축산농가에서 수거를 통한 사료화를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의 소각비용을 환산하면 연간 13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구미시는 이에따라 오는 상반기 중에는 오리사육을 3천마리로 늘리는 한편 오리 부화기를 자체적으로 마련, 연말까지는 5천마리로 사육을 확대, 연간 17억8천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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