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대의원 갈등
○…조합장과 대의원들간에 조합 운영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울진 후포농협대의원들이 조합장 측근 인사로 알려진 임원 3명을 불신임 의결해 진통이 예상.
후포농협 대의원 40여명은 12일 오후 후포면의 한 식당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모(45)씨 등 이사 2명과 감사 손모(62)씨 등 3명에 대한 불신임을 기습 단행.
이들은 "수년 전부터 파행운영 논란이 제기돼 온데다 최근 불법대출건까지 발생, 총회소집을 요구했으나 조합장이 이에 응하지 않아 우선 측근 3명을 불신임한 것"이라며 "곧 총회를 열어 조합장 불신임 투표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혀 귀추가 주목.
◈주민들 초임서장에 호감
○…곽훈 예천경찰서장(44)은 파출소 초도순시에서 "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친절을 보여야 주민들로 부터 존경을 받을수 있다"며 친절을 강조.
곽서장은 "예천에 부임해보니 충절의 고장답게 예절이 바르고 친근감이 있어 고향같은 생각이 든다"며 초임 서장답게 지역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주민들은"곽서장이 역대서장 중 최연소 서장이라 대민관계를 걱정했는데 직접 대하고 보니 나이에 비해 믿음이 간다"며 서장모습이 믿음직하다고 호감을 표시.
◈언론사에 잘못 보내
○…수자원공사 등 경남지역 7개 정부투자기관장 협의회가 인사이동때마다 전별금을 갹출해 전달해 온 사실이 드러나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역행하고 있다는 빈축.
이같은 사실은 이 협의회가 최근 모기관 경남지부장 인사이동때 '기관별로 7~8만원의 전별금을 ㅎ은행 구좌로 입금시키라'는 공문을 언론사 팩스로 잘못 보내면서 밝혀진 것.
시민들은 "정부의 자정노력에 앞장서야 할 기관장들이 구태의연한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새천년과 함께 구태도 깨끗이 청산돼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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