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에도 DDR 열풍

최근 청소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DDR(DANCE DANCE REVOLUTION)'이 중소도시는 물론 농촌지역에까지 등장, 가족오락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DDR 열풍은 단시간에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PC게임방으로 몰리던 청소년들이 전자 오락실을 찾도록 했으며 성인들을 상대로 한 노래방 DDR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컴퓨터등 전자게임기 제작 업체들이 가정에서도 일반 컴퓨터와 연결시켜 즐길 수 있는'가정용 DDR'게임기를 출시하면서 이를 구입하는 농촌지역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여.38)씨는 지난해 12월 포항시내 전자상가에서 2만5천원을 주고 가정용 DDR 소프트웨어를 구입, 설치해 놓고 자녀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고 했다.

김씨의 딸 최정은(13)양은"도시지역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오락을 가족이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안동시 송현동 유모(여.35)씨도 "최근 컴퓨터 회사를 통해 DDR기를 구입, 설치해 중학교 1년생인 딸과 함께 즐기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오락실 출입 자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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