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장 시급한 것은 학원폭력 추방

울산지역 학부모들의 절대 다수는 학교폭력 추방을 학교교육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시 교육청이 최근 지역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 운영위원 1천37명을 대상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 등 3개 부문 35개 교육활동 영역 가운데 부문별로 최우선 실시돼야 할 활동이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들은 학생부문에서는 응답자의 88.3%가 교내 폭력의 추방이 가장 절실하다고 응답했고, 교원부문에서는 응답자의 69.6%가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 조성을, 학부모부문에서는 41.5%가 학생 예절교육 실시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학생 부문에서 부적응학생 특별지도(46.8%), 열린교육 확산(40.7%), 성교육실시(40.1%) 등 순으로 꼽았고, 교원부문에서는 교사의 전문성제고를 위한 연수강화(60.5%), 특기.적성교육 강화(57.7%), 획기적 잡무경감방안 마련(5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부문에서는 학교운영위원의 학교환경개선 의견수렴(37.9%), 학교운영위원 연수 강화(30.2%), 시민장학위원 위촉활동 강화(27.5%) 등이 차순위 과제로 꼽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이같은 의견을 교육정책을 만드는 토대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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