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은 올해 562억여원을 들여 6개 초등교, 3개 중학교, 1개 고교 등 모두 10개교를 신설하고 16억3천300만원을 들여 3개교에 16개 교실을 증축, 2부제 수업을 해소하는 등 학생수용 여건을 크게 개선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10일 중앙정부 지원금 3천637억원을 포함, 4천802억9천만원으로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3천817억9천만원보다 25.8%인 985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 가운데는 교단 선진화 및 학교정보화 사업을 위해 42개 초등교와 1개 중학교 등 43개교에 12억3천500만원을 지원, 학교종합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무실 자동화 사무기기, 교원 및 교육용, 개인용 컴퓨터 보급 등에 투자할 40여억원도 포함됐다.
교육청은 또 연구.시범학교 확대 운영 등 교육 내실화에 45억8천여만원, 사회.체육교육 활성화에 28억여원, 장학금 확대 지원 등 학생들의 건강 및 복지수준 향상에 18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본청 청사 신축에 150억7천300만원, 강북 교육청 청사 신축에 50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김지웅 교육감은 "올 예산은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증액돼 열악한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교육기반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앞서가는 울산 교육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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