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자민련 공천신청서 배부

⊙…자민련 대구.경북지부가 중앙당 방침에 따라 17일부터 24일까지 공천 신청서를 배부키로 해 새로운 인물 영입을 통한 자민련 활로찾기 모색이 주목.

현재 자민련은 외형상 대구에서 북을과 달성군 등 2곳 위원장만 공석인 것으로 되어 있으나 불출마를 의사를 밝힌 박준규 국회의장(중구)과 건강이 좋지 않아 출마가 사실상 어려운 김복동 의원(동갑), 국무조정실장으로 입각한 최재욱 전 의원(달서 을) 등 신규 조직책만도 5곳의 수요가 있는 실정.

또 경북지역도 최근 탈당한 김길홍 전 의원의 안동갑과 총리로 들어간 박태준 총재의 포항 북 등 2곳에 신규 인사를 선임해야 할 판.

이와 관련, 당이 나서 일부 지역에서 명망가 영입을 위해 여러 인사들과 만났으나 접촉 인사마다 고개를 가로 젓고 있다는 전언이어서 공천신청 결과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도의원 '회보 비난' 대응 잇따라

⊙…경북도 6급 이하 직원들의 모임인 직장협의회가 회보를 통해 도의회와 의회사무처를 비난한 사안과 관련, 의원과 의회 사무처가'응징'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

도의회 유인희.채원병 부의장을 비롯, 9명의 의원들은 14일 의회에서 김휘동 자치행정국장 등 집행부 간부들을 불러 이번 사안은 근무환경 개선과 고충에 관한 사항 등으로 규정되어 있는 직장협의회의 성격과 권능을 벗어난 행위라고 따지며 관련자 징계 등 지사의 조치를 강력 촉구.

또 손규삼.이광언 의원 등은 이와 관련, 집행부에다 서면 질의를 제출하는 등 의원들의 대응이 잇따르는 모습.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의회 사무처도 회보에서 자신들을 비난한 부분과 관련, 반박 및 역공 자료를 수집중이어서 직원들간의 대립도 심화될 전망.

##김성조 도의원 불출마설 일축

⊙…최근 구미 을 지역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성조 도의원 측은 김 의원이 총선출마를 포기하고 시장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과 관련, 14일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특히 김 의원 총선 불출마설이 김관용 구미시장의 구미 을 지역 총선 출마 결정에 따른 것이란 그럴듯한 이유까지 달며 확산되자 김 의원 측은 "누군가 흑색소문을 퍼뜨리는 것 같다"며 "총선 출마 사실은 절대 번복할 수 없다"고 긴급 진화.

##한국신당 지역 공천 윤곽

⊙…허화평 전 의원과 김용환 의원 등이 주도하는 희망의 한국신당이 14일 1차 조직책을 발표했으나 새로운 명망가나 신진인사가 아직 보이지 않아 주목 끌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반응.

1차 조직책에는 지역 인사 중 허 전 의원이 포항 북 조직책을 맡았고 최근 자민련을 탈당한 김길홍 전 의원이 안동갑,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위 낙선한 최도열 고령.성주지역발전연구소장이 고령.성주 조직책으로 확정.

한편 박영조 대구대교수가 대구 북갑에, 부산발전연구소 수석연구원직을 맡고 있는 김창환씨가 수성갑, 최규태 동구발전 연구소장이 동을, 정덕규 전 시의원과 이창연 청년진보당 발기인 등이 달서 을과 북을 지역 공천을 신청 중이라는 전언이며 경북에서 김동권 전 의원이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공천 신청 김석순씨 출판기념회

⊙…14일 오후 대구 명성웨딩에서 열린 김석순 열린사회연구소 이사장(킴스치과 원장)의 '열린 세상과 어금니' 출판기념회에는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뤄한나라당에 대구 북갑구 공천 신청을 한 김 이사장의 총선 출정식을 방불.

참석자들은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부위원장이기도 한 김 이사장의 이날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이 지역의 현 지구당위원장인 박승국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낸 것이라고 분석.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장과 김천 사무처장을 비롯한 시지부 관계자, 권오을 의원 및 다수의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 이와 관련, 시지부 관계자들은 "부지부장의 행사에 지부장과 시지부에서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해명.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