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벽돌 든 가방을 노트북 속여 판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노트북 가방에 노트북대신 벽돌 등을 넣어두고 이를 노트북으로 속여 판 손모(42·무직·대전 중구 선화동)씨 등 3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작년 3월 30일 오후 7시께 서울 여의도 D증권사앞에서 퇴근중이던 강모(28·회사원)씨에게 "특별한 사정으로 고가의 노트북을 싸게 판다"며 접근, 노트북을 보여준 뒤 벽돌이 든 다른 노트북 가방을 건네주고 15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천300여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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