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휴전이후 모두 3천756명의 남한인을 납치했고 이중 454명을 송환하지 않고 억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곽태환)은 15일 펴낸 '북한인권백서 2000 '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현재까지 송환하지 않고 있는 억류자는 99년말과 비교해 12명이 증가한 442명에서 4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백서는 "현재 추가로 확인된 납북 억류자 12명은 유성근, 정순섭, 유경희, 유진희, 이민교, 최승민, 김영남, 이명우, 홍진표, 신숙자, 오혜원, 오규원씨 등이다"면서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납북 억류자가 북한에 더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 당국은 "정치범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고 인권유린에 저항하는 수감자들을 집단처형하는 등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중단하지 않고있다"고 백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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