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마당 솔(대표 최재우)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민문화운동 단체로 체제를 정비, 새롭게 출범한다.
15일 총회를 통해 회원중심제로 운영체제를 대폭 개편한다. 최고의결기구로 회원 총회를 두고 이사회와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기획과 운영을 분리, 효율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열악한 지역의 비평문화를 쇄신시키기 위해 월간으로 문화리뷰지를 창간, 공연이나 전시에 대한 전문적인 비평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출발의 의지를 담은 의욕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1세기 새로운 지역문화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21세기 문화대탐험 연속기획강좌'와 '시민대토론회'가 돋보이는 기획.
오는 2월 15일 문학평론가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씨의 '시적 인간과 생태학적 인간-인간, 흙, 상상력'을 시작으로 '21세기의 우리문화에 관한 7가지 테제'(2월 22일 주강현·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21세기 문학에서의 욕망의 자리'(2월 29일 이성복·계명대 교수), '세기 전환기의 문화지형과 21세기 문화의 패러다임'(3월 7일 박노해·시인), '21세기의 한국영화'(3월 14일 이창동·감독), '기의 철학과 동서양 음악의 만남'(3월 21일 박종문·효가대 교수), '만화 발전의 문화적 기초'(3월 28일 성완경·미술평론가) 강좌가 이어진다.
4월 4일에는 정지창 영남대교수의 사회로 이하석(시인·영남일보 논설위원) 이태수(시인·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성태(대구방송 전무) 김태일(영남대 교수) 김호군(대구시 문화체육국장)씨가 참석해 '21세기 대구문화의 대안을 찾아서' 시민대토론회를 가진다.
이밖에 예술마당 솔은 산행, 답사,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정기적인 미술비평모임을 열어 대구 문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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