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스크톱PC로만 판매되고 있는 인터넷PC(일명 국민PC)가 노트북PC로도 제작돼 출시될 전망이다.
공종렬(孔宗烈) 정통부 정책국장은 16일 "최근 한 인터넷PC공급업체가 시험적으로 노트북PC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제작한 결과 가격, 성능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면서 " 인터넷PC를 노트북PC로도 제작, 판매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노트북PC는 데스크톱PC와는 제조공정이나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PC 공급업체들이 직접 제작역량이 있는 지, 또 일부업체들이 해외업체를 통해 OEM방식으로 생산할 경우 산업적인 측면과 수입수출 등에 관해 우선순위를 따져보아야 한다"지적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출시 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트북 인터넷PC는 펜티업Ⅱ급이며, 가격은 160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인터넷PC는 정보통신부가 품질을 보증하고 11개 PC제조업체들이 생산, 우체국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초저가PC로, 현재 데스크톱PC로만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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