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류판매용 계량기 100대중 2대는 불량

유류판매용 계량기 100대중 2대는 불량계량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구랍 6일부터 18일까지 시.군.구와 합동으로 전국의 난방용 유류판매점.주유소 7천707곳에서 사용중인 유류판매용 계량기 3만7천264개를 점검한 결과, 이중 2.2%인 843개가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을 위반한 불량계량기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눈금이 새겨져 있지 않거나 눈금이 엉터리로 새겨진 20ℓ들이 난방용 유류배달 통이 669개로 가장 많았다.

또 검정미필 계량기도 124개에 달했으며 변조 계량기가 33개, 사용횟수 초과 계량기가 17개였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단속결과, 적발된 업소는 98년에 비해 약간 줄었으나 위반계량기 수는 90% 이상 늘었다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각 시.도에 통보, 행정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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