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오피스데포대회에서 김미현(23)이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미현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파 72.6천32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 마지막 날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11오버파 299타로 마감했다고 알려왔다.
김미현은 에밀리 클라인, 멕 맬런, 티나 배럿, 잔 스티븐슨, 도나 앤드류스, 제니 리드백 등과 공동 32위에 그쳤다.
김미현은 이날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1개씩으로 무너졌다.
지난 해 LPGA투어 상금왕이자 최우수선수인 호주의 캐리 웹이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 2년 연속 정상에 섰고 줄리 잉스터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날 박세리(23)는 스코어카드에 서명을 않고 경기장을 떠나 실격당했다. 연초 일시 귀국에 따른 컨디션 조절 실패와 대회 직전 클럽세트를 바꾸는 모험으로 난조를 보인 박세리는 7오버파 79타로 부진, 3라운드 중간합계 21오버파 237타가 됐다.
박세리는 버디 없이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무너지자 경기가 끝난 뒤 스코어카드에 서명을 않고 경기장을 떠나 실격당했다.
박세리는 "어이없는 플레이에 순간 흥분해 스코어카드에 서명하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해명했으나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이유야 어떻든 프로로서 성숙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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