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설 이후 대규모 집회" 별러

○…영천경찰서로부터 쓰레기장 반대시위와 관련,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된 장수원 완산동 쓰레기장 반대 추진위원장은 "설 이후 대규모집회와 상경 시위 등 반대운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

장위원장은 경찰이 시위당시 태도와는 달리 뒤늦게 형사문제화한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추진위원회 자문 변호사를 선임, 법적 대응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이와 함께 장위원장은 정재균 시장은 물론 쓰레기장 대책위원장으로 쓰레기장 선정을 강행한 조동호 부시장의 퇴진운동도 병행하겠다고 언명.

◈"경각심 고취 시켜야"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을 포획한 밀렵꾼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경찰서 직원들은 의외라며 불만을 토로.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지법 영덕지원이 17일 올무 등으로 산양을 잡은 혐의로 지난 15일 신청한 심모(58·울진군 북면)씨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는 것.

경찰의 한 관계자는 "더구나 심씨는 덫 등 불법포획 장구만도 100여점 넘게 소유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 고취차원에서라도 특별조치가 마땅하다"며 석연찮은 표정.◈수익금등 기금 3억 조성

○…김천관내 12개 지역 농협이 지난해 견실한 경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직원들이 급여를 반납하여 조성한 기금 3억2천만원을 관내 1만8천명 농민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 무상공급으로 환원해 좋은 반응.

농협이 관내 조합원농가에 무상공급한 영농자재는 비료4만포대금 2억원과 농약, 농기계, 시설자재대 4천600만원, 영농자재 교환권 7천400만원 등.

배종석 농협 김천시지부 차장은 "어려운 농촌 실정을 극복하고 아이디어 농업 실현농가와 조합원들의 농협이용도 및 신용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지원했다"고 말하고 "올해는 특히 무공해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수준 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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