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안과 정화선(鄭華善·49) 교수는 눈 성형(成形)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중 한사람이다.
눈 성형이란 안검(눈꺼풀)과 눈물 길, 안와(안구를 둘러싼 연조직과 뼈로 이루어진 부위) 질환을 다루는 안과의 특수 분야.
정 교수는 쌍꺼풀 수술은 물론 안검 하수증, 안검 재건술, 부안검 및 안검 내·외반 수술로 유명해 졌으며 지난 1991년 부터는 얼굴에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코 안을 통한 눈물 길 수술을 시행, 국제적 수준(70~90%)보다도 높은 92%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와종양, 안와골절, 갑상선 안증 등에 이르기 까지 안과의 고난도 수술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질환의 악화로 시력을 되살릴 수 없는 환자에 대한 의안 시술에서도 권위를 자랑한다. 움직이는 의안도 아무런 합병증 없이 심미적이고 안전하게 수술을 해 내는 '노 하우'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같이 그의 뛰어난 인술 뒤에는 지난 1986년 눈 성형의 국제적 본거지인 뉴욕의 뉴욕안이비인후과병원과 맨하탄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의 수학한 경력과 남다른 연구·임상 경험이 자리한다.
그가 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비강을 통한 눈물 길 수술의 장기수술 효과''안와종양의 임상경험' 등 70여편. 발표하는 논문마다 학계에서 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국내서 열리는 눈 성형 심포지엄이나 학술대회에서 반드시 좌장이나 연설자를 맡을 정도로 해당 분야에 권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안성형연구회 창립 회원이자 감사인 그는 "눈 성형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많은 만큼 새천년에는 그 기술도 더욱 발전될 것"이라며 "안과 환자들의 밝은 세상 개척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한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병원 수련을 거쳐 지난 1983년 영남대 의대 개설과 함께 영남대의료원에 발을 디뎌 현재 주임 교수(안과과장)를 맡고 있으며 의료원내 가톨릭교우회장답게 낮은 자세로 환자 사랑의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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