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치인들의 후안무치한 행동들은 전국민의 고민거리였다. 국민을 편하게 하기는 커녕 걱정과 불신만을 양산한채 사회도덕 규범까지 오염시킨게 현실이다.날만 새면 욕설과 싸움질이요.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했다.
IMF직후 전국민이 구조조정의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아픔을 함께 한다며 의원수를 줄이겠다고 공언해 놓고 실행은 커녕 최근 들어서는 슬그머니 세비까지 인상하는 술수까지 보였다.
후보자들의 병역-납세-전과 공개를 자민련이 반대해 무산될 지경이라는데 그것조사 자신이 없는 자들이 정치를 한다는 게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시민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다. 노조를 제외한 어떤 단체도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반대.권유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선거법 제87조의 원래 취지가 관권선거의 폐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면 국민의 의식과 형평에 맞도록 시급히 개정되어야 마땅하다.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국정을 위임 받은 국민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뜻은 팽개친채 수준이하의 정치 놀음이나 하는 꼴불견 정치인이 더 이상 발들여 놓지 못하도록 공천단계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4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0년 총선 시민연대'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성병조(대구시 수성굴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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