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20일부터 ㈜대우 해외채권단과 협상에 들어가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대우자동차 국내매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주최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 "우리끼리 똘똘뭉쳐 잘해보자고 해서 국제경쟁에서 진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해 대우자동차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독자적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 장관은 또 "한국경제가 두자릿수 장기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채권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시장기능이 정상화되면 틀림없이 장기금리는 한자릿수로 내려간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일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7~8%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성장률이 높다고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 성장률은 6%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는 3% 이내로 잡는 안정적 경제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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