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가산점 폐지로 교원의 여초(女超)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나 여교원이 교장이나 장학관 등 관리·전문직으로 승진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보다는 도지역 여교원의 승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여성개발원 민무숙 연구원이 교육부 의뢰로 작성한 '여교원의 행정·전문직 진출여건 조성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전국 초등학교의 여교원 비율은 62.4%였으나 여교장의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초등 여교장 비율은 부산(20.5%), 서울(17.4%)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높았으나 강원(1.6%), 전남(1.8%) 등 도지역에서는 낮았다.
중·고교도 여교원이 각각 53.4%, 26.8%인데 비해 여교장은 7.5%, 4.3%에 그쳤고 제주지역은 초·중·고교를 통틀어 여교장이 아예 없었다.
교육전문직의 여성 비율은 장학사가 15.2%, 장학관은 4.9%로, 장학관의 경우 역시 서울(11%), 부산(9.6%), 울산(8.7%) 등이 전북(0%), 경남(1.4%), 강원(1.5%) 등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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