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해양대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양어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사조산업(주) 박철환 전무는 원양어업을 빼놓고 해양대국 건설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말했다.
원양어업에서 어획한 수산물은 수입수산물과 다르며 엄연히 내국물품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무분별한 수산물 수입은 원양어업을 고사시킬 수 있으며 유통업자만 살찌우게 하는 꼴이 된다는 박 전무는 "국내 원양어업이 명실공히 21세기 세계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업계의 노력, 국민성원 등 3박자가 맞아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원양업계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일본과 대만이 아닌 중국이라고 덧붙였다. 저임금과 무차별적인 조업을 무기로 중국이 원양어업에 본격 진출한다면 세계 원양업 판도가 변한다는 것이 박 전무의 우려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다른 나라들로부터 중고 원양어선들을 매입하고 있어 조만간 원양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원양어업은 국토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지고 있는 산업행위"라는 박 전무는 "국민들이 참치를 비롯, 수산물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원양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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