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대가 원조교제 알선

화대 1천800만원 챙겨

같은 또래 10대의 원조교제를 알선한 10대 포주와 전화방 업주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9일 원조교제를 알선한 혐의(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로 남모(18·울산시 중구 반구1동)양 등 10대 3명과 울산시 중구 학성동 ㅍ전화방 주인 김모(32·울산시 남구 무거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 등은 지난 98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전화방 주인 김씨와 또다른 전화방 종업원 이모(25)씨 등으로부터 윤락을 알선하는 전화를 받고 윤모(14)양 등 5명을 전화방을 이용한 남자들에게 소개해 주고 화대 8만원을 모두 가로채는 등 220여 차례에 걸쳐 윤락을 알선해 주고 화대 1천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남양 등은 사실상 포주역할을 담당하면서 윤락녀 역할의 윤양 등을 매일 불러내 전화방 인근 여관과 PC방 등에서 함께 모여 대기하도록 협박, 윤락을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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